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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완 "3차 남북회담, 판문점선언보다 한 단계 진일보한 결과"

등록 2018.09.20 10: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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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배숙 의원, 장병완 원내대표, 윤영일 의원. 2018.09.20.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배숙 의원, 장병완 원내대표, 윤영일 의원. 2018.09.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20일 3차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4·27 판문점선언보다 한 단계 진일보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의원총회에서 "이번 평양 공동선언은 남북관계 핵심이던 비핵화와 군사적 긴장완화, 남북교류협력 등이 모두 담겼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원내대표는 "비핵화의 구체적 조치가 미흡하다는 일부 비판이 있지만 비핵화 문제는 북미 정상회담에서 마무리할 사항으로 우리 역할은 비핵화 문을 열고 중재자 역할일 수밖에 없음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보수야당 불참으로 국회차원의 공식 만남이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남북 화해 시작은 정부가 했지만 실행과 완성은 국민대표인 국회가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 차원의 남북 대화와 별개로 남북 국회회담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예정된 본회의와 관련해서도 경제활성화법 조속화 통과를 주문했다. 장 원내대표는 "교섭단체들은 본인의 할 일을 도외시하고 당리당락에 따른 싸움으로 합의된 사항도 처리하지 않는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여당을 향해 "국정을 책임지는 정당에도 불구하고 국민 고통보다 당내 혼선으로 지난 한달을 허투루 보냈다"며 "지역특구법, 인터넷 은행법, 상가임대차보호법은 오늘 본회의에서 시급히 처리돼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그는 "경제는 타이밍으로 회생 골든타임을 놓치면 피해는 약자인 서민들이 먼저 입을 수밖에 없다"며 "정당들은 당리당락으로 경제 회생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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