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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호 새 국립극장장 "전통공연예술계 오래 몸담았지만···"

등록 2018.09.20 18: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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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호 새 국립극장장 "전통공연예술계 오래 몸담았지만···"

【서울=뉴시스】 박현주·이재훈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립중앙극장장으로 김철호(65) 서울시 국악관현악단 단장을 20일 임명했다. 임기는 2021년 9월20일까지 3년이다.

김 신임 극장장은 지난해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장으로 임명됐다. 1979년 서울대학교 국악학과를 졸업하고 국립국악원장, 경북도립국악단 예술감독, 부산시립 국악관현악단 수석지휘자 등을 역임했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김철호 신임 극장장은 그동안 전통예술 공연 현장에서 전통의 현대화와 발전적 계승을 추구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립중앙극장 공연작품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우리나라 유일의 제작극장이자 대표 문화예술 서비스 기관으로서의 국립중앙극장의 위상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립극장 극장장 자리는 지난해 9월 안호상 전 극장장이 물러난 뒤 1년 가까이 공석이었다.

김 극장장은 통화에서 "국립극장은 전통예술을 동시대에 훌륭한 예술로 승화, 발전시키고 국내외에서 사랑받게 하는 것이 소임"이라면서 "전통 공연예술계에 오래 몸 담았지만 국립극장은 다른 곳과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겠다. 좋은 제작극장으로서 구실을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국립극장은 21일 김 극장장의 취임식을 열 예정이다.
 
 hyun@·[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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