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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변함없는 인기…오뚜기라면의 스테디셀러 ‘진라면’

등록 2018.09.21 11: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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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출시, 30년간 인기…누적판매량 50억개, 국민 1인당 100개 소비

국내 라면 브랜드 점유율 13.9%로 신라면(16.9%) 턱밑까지 추격

출시 30주년을 기념, 진라면 브랜드 사이트 오픈 등 다양한 이벤트

30년간 변함없는 인기…오뚜기라면의 스테디셀러 ‘진라면’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오뚜기(대표이사 이강훈)의 대표 라면인 ‘진라면’이 출시 30주년을 맞았다.

 진라면은 1988년 출시 이래 30년간 꾸준한 인기 제품이다. 국물이 ‘진’한 라면이라는 의미의 진라면이다. 여기에 잘 퍼지지 않는 쫄깃하고 부드러운 면발, 순한맛과 매운맛을 선택할 수도 있다.

 진라면의 올 6월 기준 누적판매량은 50억개다. 전 국민을 5000만명으로 봤을 때 국민 1인당 100개씩 소비한 셈이다.

 진라면은 그동안 소비자의 건강과 다양한 기호를 반영해 지속적인 변화를 추구했다. 하늘초 고추를 사용해 진라면의 매운맛을 강화했다. 국물 맛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라면수프의 소재도 다양화 했다. 밀단백을 추가해 식감까지 살렸다.

 국내 라면 브랜드 TOP10에서 넘버 2를 지키고 있는 ‘진라면’의 점유율 상승세도 놀랍다. 10년전인 2009년, 봉지면 기준으로 농심의 신라면이 25.6%, 오뚜기의 진라면은 5.3%의 점유율을 보였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올 1~6월 상반기 브랜드 점유율에서는 신라면이 16.9%, 진라면이 13.9%로 20%가 넘었던 격차가 3%로 줄었다.

 오뚜기라면은 지난 2012년 국내 라면시장에서 2위에 올라선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오뚜기라면은 2015년 시장점유율 20%를 돌파한 데 이어 올 5월에는 26.7%의 점유율로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선두를 위협하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 2012년부터 체험 프로그램인 진라면 대학생 서포터즈 ‘진앤지니(JIN & JINY)’를 운영하고 있다. 진라면과 대학생들이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올해 진라면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지난 7월 진라면 브랜드 사이트를 개설하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소비자 성원에 보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뚜기 진라면 브랜드 사이트(http://ottogijinramen.com)’는 1988년 오뚜기 진라면의 출시 이후 30년동안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페이지로 구성됐다. 또 1988년부터 2018년까지의 모든 진라면 TV광고 영상과 ‘진라면으로 체인지업’, ‘할 수 있다’ 캠페인 등 지난 30년간 소비자와 함께해 온 진라면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 할 수 있다.

 사이트 오픈을 기념해 지난 7월12일부터 진라면 30주년 축하메시지 남기기, 진라면 30주년 기념 영상 SNS 공유하기, 진라면과 함께한 즐겁고 맛있는 인증샷 남기기 등의 이벤트를 진행해 오션월드 입장권, 오크밸리 숙박권, 진라면 멀티팩 교환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고 있다.
30년간 변함없는 인기…오뚜기라면의 스테디셀러 ‘진라면’

㈜오뚜기 관계자는 “진라면의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호안미로 스폐셜 에디션도 출시했다’ 며 “진라면의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통해 오뚜기 진라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라면 30주년 에디션은 스페인의 화가 ‘호안미로’의 원작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무한한꿈과 유쾌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새로운 패키지의 ‘진라면 X 호안미로’ 아트콜라보 디자인으로 탄생했다. ‘호안미로(Joan Miro)’는 추상미술과 초현실주의를 결합해 창의적인 작품세계를 보여준 화가로 피카소, 달리와 함께 스페인 대표 3대 거장으로 꼽힌다. 호안미로의 작품은 노랑, 빨강, 파랑 등의 원색을 사용하여 밝고 율동적인 구성과 단순한 형식의 이미지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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