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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대입 수시모집 대비 모의 면접교실 운영

등록 2018.09.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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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9~30일 부산 동래구 동래원예고등학교에서 부산지역 고등학교 3학년 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19 대입 수시모집 대비 모의 면접교실'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모의면접교실은 최근 대학입시에서 수시모집 정원이 증가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되고, 면접고사의 비중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따라 열리는 것이다.

모의면접교실은 학생들이 올해 대입 수시모집 면접전형을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개인별 지원 상황에 따른 맞춤형 면접으로 진행한다.

참가 학생들은 인문과 자연 영역으로 나눠 대학별 심층면접고사에서 출제빈도가 높은 주제와 시사적인 내용을 갖고 실전 면접 시뮬레이션을 한다.

면접은 문제 분석 및 구상, 실전 면접, 면접 피드백, 답안 및 해설 제공 등 실전과 같은 방식으로 이뤄진다.

면접관은 대입지도와 논술교육 분야 전문가인 부산광역시논술교육지원단 소속 고교 교사 50명으로 구성했다. 이들 교사는 EBS 논술 강의 및 교재 집필, 수능 출제 및 검토 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교육전문가다.

또 시교육청은 고등학교 교사들의 면접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희망하는 교사 100여 명에게 이번 모의면접교실을 참관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모의면접교실은 수험생인 학생 뿐만 아니라 면접고사를 대비하기 힘든 일선 학교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학별 고사로 인한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교육청은 내다봤다.

이수한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모의면접교실은 대학에서 실시하는 면접고사와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한다"며 "학생들이 실전 면접 상황을 미리 경험할 수 있어 면접전형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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