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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평양선언, 전쟁 없는 한반도 시작"

등록 2018.09.21 13: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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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09.12.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09.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통일부는 21일 "전쟁 없는 한반도가 시작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평양공동선언 채택과 관련해 "남북 정상은 판문점선언 이행 성과를 평가하고, 남북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평양공동선언에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평양선언에는 분단에 따른 인도주의 문제 해결을 위해 이산가족 상시면회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에 이은 추가 상봉행사 개최도 계획하고 있다.

 백 대변인은 "유관부처 협의 등을 통해 정부의 입장을 정하고, 남북 간 협의를 통해 향후 일정을 결정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추가상봉 문제도 같은 의미로 이해해줬으면 한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고, 적십자회담 등을 통해 향후 일정 등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10·4선언 11주년 기념행사는 남북 간 협의를 통해 공동행사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라며 "시일이 촉박한 점을 감안해 최대한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북은 평양선언에서 동·서해 철도와 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 착공식을 연내 개최하기로 했다. 

 백 대변인은 "기본적으로 남북관계는 비핵화나 북미관계 진전과 선순환 추동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그런 방향에서 남북관계를 진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착공식 시간을 정했다는 것은 남북관계 발전 의지 등에 대한 공감대가 이루어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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