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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제조업, '환율'로 인해 매출과 채산성에 크게 영향

등록 2018.09.22 15: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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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변동이 경남지역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 자료서 밝혀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 경남지역 주력제조업종인 기계, 자동차, 전기전자, 철강 금속, 화학, 기타운송장비 종사 기업들은 환율 변동시 매출과 채산성 등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 경남본부(본부장 서영만)는 산업연구원 김수동·이원빈 연구위원, 한국은행 최호식 과장이 공동 작성한 '환율변동이 경남지역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특히, 경남지역 상장 제조업은 환율 상승시 매출액이 전국기업보다 크게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 증가는 전국 수준에 크게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자료에 따르면 업종별로 수출과 내수기업 분포 구조, 완성품·부품 업체 구성비, 업종 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구성비 등이 상이함에 따라 환율 변동의 영향이 다르게 나타났다.

 이 자료는 환율변동이 기업운영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줄이기 위해서는 생산성 제고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개별기업뿐 아니라 지자체 또는 기업간 협력을 통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특히 연구자들은 ▲생산성 제고를 통해 환율변동이 기업의 채산성에 미치는 영향력을 감소시킬 필요  ▲환헤지 거래의 목표를 손익보다는 안정적인 영업이익 또는 수익성 확보로 설정 ▲중소기업을 위한 환위험 대응시스템을 공동으로 구축하고 대기업과 협력업체간 환율변동에 공동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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