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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폼페이오 방북에 "한반도 비핵화 중요한 전기 기대"

등록 2018.10.07 15: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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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4차 방북 및 1955년 미국이 이란과 맺은 우호조약 파기 등에 관해 기자들에게 브리핑하고 있다. 2018.10.04

【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4차 방북 및 1955년 미국이 이란과 맺은 우호조약 파기 등에 관해 기자들에게 브리핑하고 있다. 2018.10.04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7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평양을 방문한 것에 대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중요한 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정치권 역시 '평화의 중재자'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은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일시와 장소, 의제 등을 확정지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폼페이오 장관은 방북을 하루 앞두고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면 평화 협정에 중국도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며 "중국과 치열한 무역 전쟁을 치르는 한편, 비핵화와 평화체계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보조를 맞추는 모양새"라고 강조했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어제 일본을 방문해 아베 총리를 만났고, 오늘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 내용을 문재인 대통령과 공유한 후 내일 방중길에 오른다"며 "종전과 평화체제 구축은 남북 뿐 아니라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들에 심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볼 때 작금의 변화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치권은 이러한 거대한 변화를 냉철히 인식해야 한다"며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를 실천하고, 나아가 11월로 예정된 남북 국회회담에 여야를 초월해 하나로 마음을 모음으로써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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