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안산 물류창고서 붉은불개미 발견

등록 2018.10.08 17:44:3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발견된 개미(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발견된 개미(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안산=뉴시스】이병희 기자 = 경기 안산의 한 물류창고에서 8일 붉은불개미가 발견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날 오전 10시28분께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의 한 스팀청소기 제작업체 물류창고 컨테이너 하역 작업 중 붉은불개미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소방서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한강유역환경청 등 관계 기관에 통보하고, 현장에서 페인트 방역벽 설치 등 1차 방역을 했다.

 해당 컨테이너는 지난달 8일 중국 광동을 출발해 이달 11일 인천항을 거쳐 이날 오전 6시20분께 해당 물류창고에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국립생물자원관에 채취한 개미 샘플을 보내 정확한 검사를 요청했다. 국립생태원도 현장 조사 중”이라며 “붉은불개미는 확산 속도가 빨라 애초 확산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붉은불개미는 남아메리카산 개미로 교역을 통해 환태평양 여러 국가로 퍼져 동·식물에 피해를 일으키는 침입외래종 가운데 하나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