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치인, 박지원 의원 부인상에 조문행렬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2018.07.24. [email protected]
이선자 여사가 이날 오후 1시께 유명을 달리했다. 빈소는 오후 6시께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차려졌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오후 6시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하고 떠났다.
반 전 사무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박 의원님이 1970년대 미국 뉴욕에서 한인회장을 할 때부터 알았다"며 "예전부터 많이 가까이 지내고 서로 존경하는 사이인데 갑자기 사모님이 돌아가셨다고 해서 놀랐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빈소를 찾아 박 의원에게 "얼마나 상심이 많으시냐"고 위로를 건넸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빈소를 찾아 조문을 했다.
홍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제가 몇 번 병원을 갔었는데 박 의원이 사모님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폈다. 정치인의 길이 굉장히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6시35분께 김성환 대표 비서실장, 이해식 대변인과 함께 빈소를 찾았다.
이 대표는 조문직후 기자들과 만나 "박 의원은 고인이 발병한 뒤 11달동안 매일 밤샘하고 간병하는 모습을 보면서 부인을 대단히 사랑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1시께 박 의원의 안내 이선자씨가 숨졌다. 이 씨는 지난해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뇌종양 수술을 받은 뒤 입원 중이었다.
장례식장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이다. 발인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장지는 경기 용인공원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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