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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산업단지 등 65곳 토양오염 기준치 이내

등록 2018.10.17 07: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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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지역 65곳에 대해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토양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 지점이 '기준치 이내'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조사지점은 산업단지와 공장지역 15곳, 원광석·고철 등의 보관·사용지역 7곳,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관련 지역 8곳, 교통 관련시설 지역 10곳, 산업단지 주변 등의 주거지역 4곳, 어린이 놀이시설 지역 10곳, 토지개발 지역 1곳, 금속제련소 지역 3곳, 사고·민원 발생지역 2곳, 철도 관련시설 및 철도 폐침목 사용지역 5곳 등이다.

 실태 조사 결과, 중금속 전 항목은 물론 시안, 벤젠, 톨루엔, 총석유계탄화수소(TPH) 등 전 항목에서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하는 지점이 없었다.
 
 유기물질인 유기인, 폴리염화비페닐(PCBs), 페놀, 트리클로로에틸렌(TCE), 테트라클로로에틸렌(PCE)와 유류 오염원인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크실렌도 전체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다만 총석유계탄화수소(TPH) 21㎎/㎏으로 미량 검출됐다.

 기타 항목으로 철도 관련시설 및 철도 폐침목 사용지역에만 적용되는 벤조(a)피렌 평균농도는 0.003㎎/㎏으로 미량 검출됐으며, 수소이온농도(pH)의 평균은 6.6으로 조사됐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매년 지역 내 토양오염 우려지역에 대해 실태조사를 한 결과 전반적으로 오염도가 낮거나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라며 "앞으로도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토양오염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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