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울~제주 해저고속철도, 경제효과 43조·일자리 33만개 창출"

등록 2018.10.17 10:40: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윤영일 의원, 타당성 조사 중간보고 분석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진행된 ‘노인일자리 정책토론회 : 시장형 노인일자리 사업의 노동관계법상 문제와 개선방안’에서 윤영일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8.21.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진행된 ‘노인일자리 정책토론회 : 시장형 노인일자리 사업의 노동관계법상 문제와 개선방안’에서 윤영일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서울~제주 간 KTX(해저고속철도) 건설 시 43조원의 경제효과, 33만 명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주평화당 윤영일 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이 전남도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사업 타당성 조사 중간보고' 자료에 따르면 서울~제주 간 해저고속철도 건설시 전국적으로 생산유발효과 36조6000억원, 임금유발효과 6조5000억원 등 약 43조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하고 33만 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생산유발효과 12조3990억원(33.9%), 임금유발효과 1조7937억원(27.6%) 등 경제효과 14조1927억원(33%), 고용유발효과 8만2654명(25%)이 발생한다.
 
 제주도는 생산유발효과 9조9959억원(27.3%), 임금유발효과 2조8700억원(44.1%) 등 경제효과 12조8659억원(30%), 고용유발효과 9만4778명(28.6%)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무안공항에서 땅끝마을을 거쳐 제주로 직결되는 노선으로 서울~제주 KTX 개통 시 수도권~제주 간 교통수단 분담률은 KTX 66.7%, 항공 33.2%, 선박 0.1%로 나타났다.

 전국~제주 간 교통수단 분담률은 KTX 54.5%, 항공 41.5%, 선박 4.0%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수도권~제주 간 분담률은 항공 99.5%, 선박 0.5%, 전국~제주 간 분담률은 항공 95.3%, 선박 4.7%이다.

 윤 의원은 “2016년 1월 폭설로 인한 결항으로 7만 명, 2017년 2월 강풍으로 인한 결항으로 4만6000 명, 10월 1일, 비바람으로 인한 100여 편의 항공편 결항해 국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제주 수송능력 확충의 근본적 해결방안은 해저터널 건설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낙연 국무총리께서도 지난 10월 2일 대정부질문에서 작년, 재작년의 경우 국가 예산상황이 빠듯한 것을 알면서도 총리가 추진하기 쉽지 않았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포함해 국토부와 상의하겠다고 밝혔다"면서 “미래를 위해 사전타당성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제주 KTX건설사업은 목포에서 제주까지 180km 구간을 해상교량 및 해저터널로 잇는 사업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