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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복합청사 내년 5월 착공

등록 2018.10.18 18: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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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박다예 기자 = 수원시의회 복합청사 배치도. 2018.10.18 (사진 = 수원시 제공)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박다예 기자 = 수원시의회 복합청사 배치도. 2018.10.18 (사진 = 수원시 제공)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박다예 기자 = 경기 수원시의회 개원 42주년을 맞는 2021년 새로운 청사를 마련한다. 

 수원시는 내년 5월 수원시의회 복합청사 건립 공사에 들어가고, 2년 뒤인 2021년 5월 준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원시청 인근 공영주차장과 견인차량보관소 부지(팔달구 인계동 1028번지)에 생기는 복합청사는 지하 3층~지상 10층, 연면적 2만2356㎡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 3층~지상 3층에는 대강당, 산하기관, 어린이집, 시민 도서관, 시민소통공간(시민청),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지상 4~10층은 시의회 본회의장, 상임위원회 회의실, 시의원 사무실, 의회 사무국, 의회 지원실, 세미나실 등 의회 공간으로 쓰인다.

 총사업비는 849억1900만원이다.

 공사 예정 부지가 시 소유이기 때문에 용지 보상비는 추가로 마련할 필요가 없고, 나머지 사업비는 준공 시점까지 단계별로 예산을 편성해 마련한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시는 경기도 건설기술심의회에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의뢰해 다음 달 중순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심의를 통과하면 건설사업관리용역 추진, 공유재산심의회 승인, 실시설계, 건축 인허가 등 절차를 거쳐 내년 5월 공사에 들어간다.

 다만 심의가 통과하지 못하는 경우 재심의 절차에 따라 착공이 6개월 정도 늦어질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2015년부터 건립이 추진된 수원시의회 복합청사는 올해 안으로 착공될 예정이었지만, 지난해 경기도 지방재정 투자사업 심사에서 재검토 판정을 받는 바람에 그 시기가 늦어졌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 의원들도 청사 건립을 재촉하고 있지만, 법적 행정 절차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다 보니 착공이 늦어졌다”면서 “이번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통과하면 착공 시기가 더 늦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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