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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19일 남북연락사무소 통해 北에 '국회회담 실무접촉' 제안

등록 2018.10.18 18: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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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측 공동소장인 천해성 차관이 전달할 듯

【서울=뉴시스】 제139차 IPU 총회에 참석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15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국제회의센터에서 북한대표인 리종혁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겸 조국 통일연구원장과 면담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2018.10.16. (사진=국회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제139차 IPU 총회에 참석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15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국제회의센터에서 북한대표인 리종혁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겸 조국 통일연구원장과 면담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2018.10.16. (사진=국회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국회가 19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소장회의를 통해 북측에 남북국회회담 실무접촉을 제안한다.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18일 "내일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양측 공동대표가 만나는 자리에서 우리 쪽 소장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북측 카운터파트를 만나 실무접촉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천 차관은 북측 소장인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 접촉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남북은 주1회 소장 회의를 정례적으로 열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내일 언제쯤 국회회담을 하자고 제안하면 북한 최고인민회의에서 입장이 나올 것"이라며 "실무접촉은 실무추진단에서 참여하기 때문에 제안에 대한 답이 오면 정확히 어떤 식으로 추진될지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희상 국회의장은 15일(현지시간) 국제의회연맹(IPU) 총회에서 리종혁 북한 최고인민회의 겸 대의원 겸 조국통일연구원장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문 의장은 "의장 취임 이후 남북국회회담을 계속 건의했다"며 "국회회담 성사를 위해서는 남북 국회가 앞장서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리 원장 역시 "잃어버린 10년 동안 기다리고 있었는데 감격스럽다"며 "말씀하신 것처럼 남북 국회가 앞장서는 것이 가장 좋으며 앞으로 잘 될 것이라고 본다"고 화답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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