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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기업·언론 줄줄이 사우디 투자행사 불참…카슈끄지 사태 여파

등록 2018.10.19 05: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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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 취소 계속 확산

【리야드=AP/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지난 16일 언론인 카슈끄지의 사우디 영사관 실종 사건 파악 차원으로 사우디 급파돼 모하메드 빈살만 왕세자와 환담하고 있다. 2018. 10. 16. 

【리야드=AP/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지난 16일 언론인 카슈끄지의 사우디 영사관 실종 사건 파악 차원으로 사우디 급파돼 모하메드 빈살만 왕세자와 환담하고 있다. 2018. 10. 16.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오는 23일(현지시간) 열리는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FII)'에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불참하기로 한 데 이어 미국 언론과 기업도 줄줄이 참석을 취소하고 있다.

사우디의 반정부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FBN)는 18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 투자회의인 FII에 불참하고, 스폰서십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FII는 '사막의 다보스'로 불리는 대대적인 행사로, 사우디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개혁 과제들을 홍보하며 투자를 유치하려는 행사다.

FBN뿐 어니라 CNBC, 뉴욕 타임스, 블룸버그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이 스폰서십 및 보도계획을 취소했다.

JP모건체이스와 골드만삭스 등 월스트리트 금융기업들도 사우디행 발길을 멈추기로 했다. 마스터카드도 FII에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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