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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아르메니아, 투자보호협정 서명…"투자 촉진"

등록 2018.10.19 17: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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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한국과 아르메니아가 자국에 진출한 상대국 기업들의 투자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외교부는 19일 "우윤근 주러시아대사와 조그랍 므나차카니안 아르메니아 외교부장관이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대한민국 정부와 아르메니아공화국 정부 간의 투자의 증진 및 상호 보호에 관한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에 따라 양국은 상대국 투자자에 대해 공정하고 공평한 대우, 내국민 대우와 최혜국 대우를 부여하기로 했다.
   
  또 투자자의 투자에 대한 수용이 이뤄진 경우 적절하고 효과적인 보상을 제공하고 투자자에게 이득 등에 대한 자유로운 송금을 보장하기로 했다. 상대국 내에서 실질적인 영업 활동을 수행하지 않는 법인 투자자에 대해 협정상의 혜택 부인 가능 등의 내용도 담겨있다.
   
  이날 서명된 한-아르메니아 투자보장협정은 양국의 국회 비준 동의 절차를 거쳐 발효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협정 체결로 아르메니아에 진출해 있는 우리 국민과 기업의 투자 수용 등 비상업적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제공, 아르메니아에 대한 우리의 투자를 촉진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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