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민경욱 "최근 3년간 철도 부정승차 적발 144만건·부과운임 133억"

등록 2018.10.20 10:56: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일반열차 65만건에 102억·광역전철 80만건에 30억

열차종별로는 KTX가 전체운임의 56.1%로 최다

【세종=뉴시스】추상철 기자 = 2018년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실시된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대회의실에 마련된 국정감사장에서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이 공사자재 라돈 측정 수치를 공개하고 있다. 2018.10.10. scchoo@newsis.com

【세종=뉴시스】추상철 기자 = 2018년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실시된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대회의실에 마련된 국정감사장에서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이 공사자재 라돈 측정 수치를 공개하고 있다. 2018.10.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최근 3년간 철도 부정승차 적발이 144만 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일반열차와 광역전철의 부정승차 적발 건수는 144만4000건, 부과 운임은 132억9700만원에 달했다.

 KTX·새마을·무궁화 등 일반열차는 64만7000건, 102억5100만원이었고 일산선·분당선 등 광역전철은 79만7000건에 30억4600만원이었다.

 열차별로 살펴보면 KTX가 22만8000건, 74억6200만원(56.1%)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광역전철 79만7000건(30억4600만원), 무궁화 31만5000건(17억2800만원), 새마을 10만4000건(10억6100만원)이 뒤를 이었다.

 일반열차 노선별로는 경부선이 34만7000건(57억16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호남선 9만1000건(17억5500만원), 전라선 5만6000건(9억1400만원) 순이었다.

 민경욱 의원은 "철도 부정승차가 매년 수십만 건씩 발생하는 건 부정승차를 하는 일부 국민의 안일한 준법의식도 문제지만 정부가 부정승차 방지 조치를 소홀히 한 점도 있다"며 "부정승차를 사전 예방할 시스템을 구축하고 부정승차 적발과 처벌을 강화해 부정승차로 인한 손실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