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여객기, 추락 전 회항 요청…기술적 결함 나타낸 적도 있어
【팡칼피낭(수마트라)=AP/뉴시스】승객 및 승무원 등 189명을 태운 라이온에어 소속 여객기가 29일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해상에 추락했다. 이 소식에 탑승객 가족들이 해당 여객기가 도착할 예정이던 수마트라주 방카 섬 팡칼 피낭에 위치한 데파티 아미르 공항에서 오열하고 있다.2018.10.29.
시라이트 회장은 사고기에서 발생했던 기술적 결함은 제조사측과의 절차를 거쳐 해결됐다고 말했다.
그는 더이상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이날 추락 전 비행에서 드러났던 기술적 문제가 조사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별도로 인도네시아 항공교통총국은 자카르타를 출발해 팡칼피낭으로 향하던 사고기가 이륙 직후 자카르타로의 회항을 요청했었다고 밝혔다. 사고기는 자카르타 이륙 후 13분 뒤 추락했다.
신두 라하유 항공교통총국 대변인은 성명에서 "189명이 탑승한 사고기가 레이더에서 사라지기 전 자카르타로의 회항을 요청했었지만 곧 사라졌다"고 말했지만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사고기 제조사인 보잉은 이날 라이온 에어 610편의 추락에 큰 슬픔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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