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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평화외교단 개성공단 방문 불발…美조율 막힌 듯

등록 2018.10.30 10: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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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25일 경기 파주시 도라산전망대에서 바라본 개성공단 모습. 2018.10.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25일 경기 파주시 도라산전망대에서 바라본 개성공단 모습. 2018.10.16. [email protected]


【군산·서울=뉴시스】임종명 한주홍 기자 =국회 평화외교단이 추진했던 개성공단 방문 계획이 사실상 불발됐다.

 평화외교단 단장인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30일 오전 전북 군산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아직까지 통일부로부터 대답이 없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불발 원인에 대해 "통일부에서는 남북 간 합의는 됐다고 했다. 미국과 협의 중이라고 했는게 그게 원만치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남북관계는 미국의 허락을 받고 말고 할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보이기도 했다.

 앞서 평화외교단은이달 31일 북한 개성공단을 방문해 재가동 문제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정 대표 측은 지난 25일 통일부로부터 북한이 평화외교단 의원들과 기업인들의 개성공단 방문 요청을 수락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9일 최종 조율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으나 통일부에서 별다른 연락이 없었던 것이다.

 당초 방북 의원 명단에는 정 대표를 비롯해 이석현·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주선 바른미래당 의원, 최경환 평화당 의원,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포함됐었다. 한국당의 경우 여야 4당이 방북 동행을 제안했지만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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