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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위디스크 양진호 대표 엄중 처벌하라"

등록 2018.11.02 13: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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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정의당 최석 대변인. 2017.08.0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정의당 최석 대변인. 2017.08.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정의당은 2일 회사 직원을 폭행해 논란이 된 양진호 위디스크 대표에 대해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최석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양 대표는 타인의 삶을 철저히 짓밟아가며 자신의 부를 쌓아올린 것으로도 모자라 파렴치한 갑질까지 행사하며 상상할 수도 없는 범죄행각을 벌여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대변인은 "경찰은 양 대표의 주거지 등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다"며 "'갑질' 문제 전에도 국내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제 운영자인 양 대표가 불법 촬영물을 포함한 음란물이 유통되는 것을 방치한 혐의로 (경찰은) 수사를 벌여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에서 불법 촬영물을 비롯한 다수의 음란물 콘텐츠가 버젓이 공유되고 있었다"면서 "양 대표는 이를 알면서도 방치해왔음은 물론 해당 업체들의 음란물을 다시 걸러내는 동영상 필터링 업체와 특정 게시물을 삭제해주는 디지털 장의사 업체까지 소유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양 대표는 '범죄'에 해당하는 불법 촬영물과 다수의 음란물 콘텐츠 유포를 통해 연간 1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도 모자라 수많은 피해자의 간절함을 이용해 해당 촬영물을 삭제해준다는 명목으로 어마어마한 부를 축적해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사를 계기로 불법 촬영물, 음란물 유포에 대한 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유포자 및 유통업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며 "웹하드 업체와 필터링 업체, 디지털 장의사 등 유통카르텔 근절 대책 역시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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