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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논란' 서종대 전 감정원장, 해임 불복 소송 패소

등록 2018.11.08 16: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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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중국 부자가 좋아할 스타일" 발언 구설수

지난해 2월 임기 만료 앞두고 해임되자 소송

【서울=뉴시스】 서종대 전 한국감정원장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 서종대 전 한국감정원장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직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해임된 서종대 전 한국감정원장이 불복 소송에서도 졌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박양준)는 8일 서 전 원장이 대통령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성희롱 논란이 불거진 서 전 원장을 해임한 것은 정당하다는 취지다.

서 전 원장은 직원들을 상대로 "양놈들은 너 같은 타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넌 피부가 뽀얗고 날씬해서 중국 부자가 좋아할 스타일", "아프리카에서 예쁜 여자는 지주의 성노예가 되고 못생긴 여자들은 병사들의 성노예가 된다" 등 발언을 했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성희론 논란에 휩싸였다.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 일부 발언이 사실로 밝혀졌고, 자진 사퇴하겠다던 서 전 원장은 임기를 얼마 남기지 않은 지난해 2월 해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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