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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 정찬성, 1초 남기고 TKO 패배

등록 2018.11.11 1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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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정찬성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코리안 좀비’ 정찬성(31·코리안좀비MMA)이 1년 9개월 만의 옥타곤 복귀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정찬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39 패더급 메인 이벤트에서 야이르 로드리게스(멕시코)에게 5라운드 4분59초 만에 TKO패배를 당했다.

군복무를 마치고 처음 치른 지난해 2월 경기에서 데니스 버뮤데즈(미국)를 제압했던 정찬성은 다시 선 옥타곤에서 아쉽게 무너졌다.

패더급 랭킹 10위인 정찬성의 종합격투기 전적은 14승5패가 됐다. UFC 성적은 4승2패다. 이번 패배로 정찬성의 UFC 내 입지는 다소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정찬성은 당초 패더급 랭킹 5위인 프랭키 에드가(미국)와 격돌할 예정이었지만, 에드가의 부상으로 15위인 로드리게스와 마주했다.

두 선수는 경기 초반 치열하게 맞붙었다. 정찬성이 펀치로 충격을 주자 로드리게스는 발차기로 대응했다. 로드리게스는 백스핀 엘보우와 플라잉 니킥 등으로 정찬성을 괴롭혔다.

4라운드부터는 난타전이었다. 정찬성은 4라운드 2분31초 만에 정확한 펀치를 로드리게스의 안면에 꽂아넣었다. 로드리게스가 중심을 잃고 비틀거렸으나 추가 공격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승부는 경기 종료 1초를 남기고 막을 내렸다. 판정을 위해 점수를 쌓으려던 정찬성이 로드리게스의 팔꿈치에 맞고 쓰러졌다. 정찬성이 쓰러짐과 동시에 경기는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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