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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미팩토리' 324억에 인수

등록 2018.11.12 16: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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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추가고객 확보·인지도 향상 기대"

【서울=뉴시스】에이블씨엔씨 로고. 2018.11.12.(로고= 에이블씨엔씨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에이블씨엔씨 로고. 2018.11.12.(로고= 에이블씨엔씨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에이블씨엔씨가 추가 고객을 확보하고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돼지코팩으로 유명한 ‘미팩토리’를 인수한다.

에이블씨엔씨는 화장품 업체 미팩토리 지분 100%를 총 324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수대금은 현금과 신주 발행을 통해 충당된다. 현금과 주식의 비율은 7대3으로 현금은 228억원, 에이블씨엔씨 주식은 98만7546주다.

지난 2014년 설립된 미팩토리는 3단 돼지코팩이 인기를 끌며 이름을 알렸다. 올 여름까지 2000만장 이상 판매됐다. 2016년에는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어니시’와 바디용품 브랜드 ‘바디홀릭’, 색조 전문 브랜드 ‘머지’를 연이어 선보였다. 지난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생활도감’도 론칭했다.

특히 ‘머지’는 최근 헬스앤뷰티(H&B)스토어 판매 확대와 수출 증가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어니시’ 역시 중국 위생허가 취득과 현지 온라인 커머스와 협업으로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2015년 71억원이었던 매출은 2016년 111억원, 2017년 202억원을 기록하며 매년 2배 가량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7.9%다. 

에이블씨엔씨는 미팩토리, 머지, 어니시 등 신규 브랜드를 2022년까지 1000억원 규모로 키운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생산, 물류, 유통, 해외 등 기존 에이블씨엔씨 인프라를 대거 미팩토리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로 에이블씨엔씨는 신규 브랜드 론칭 및 새로운 컨셉의 제품 개발을 통해 추가 고객을 확보하고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미팩토리는 에이블씨엔씨의 인프라를 이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추가 매출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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