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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농연제주연합회 “정부 농정개혁 단행하라”

등록 2018.11.13 10: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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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서 기자회견 열어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한국농업경영인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가 13일 오전 제주공항 3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의 농정개혁을 촉구하고 있다. 2018.11.13. bsc@newsis.com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한국농업경영인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가 13일 오전 제주공항 3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의 농정개혁을 촉구하고 있다. 2018.11.13.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한국농업경영인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가 “문재인 정부는 농정개혁을 단행하고 농정 과제를 조속히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한국농업경영인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는 13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3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임한 지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제주농산물 해상운송 물류비 지원 등 대통령의 농정 공약은 이행되지 않고 있으며 농정 개혁을 위한 어떤 노력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는 출범 당시 농업·환경·먹거리가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는 지속발전 가능한 농업으로 농정의 목표와 방향을 근본부터 바꾸겠다고 공언했지만 실망스러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PLS)제도 전면 시행과 최저임금 인상, 수확기 비축미 5만t 방출 등 농민을 고려하지 않은 각종 정책 추진으로 농업과 농촌을 홀대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농연은 이 같은 농정 문제에 대해 지속해서 성명을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등 농업계 입장을 전달해왔지만 정부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왔다. 이에 우리는 오늘 열리는 ‘문재인 정부 농정개혁 촉구 한동연 총궐기대회’에 참가하는 등 투쟁에 나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한농연제주도연합회는 수확비 비축미 5만t 방출계획 철회와 쌀 100g당 300원 이상으로 인상, 농업분야 최저임금 정책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고향세 도입 등 핵심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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