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11년 만에 부활...첫 회의 개최

등록 2018.11.14 11:3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이낙연 국무총리, 제1회 과기관계장관회의 주재

운영방향, 국가 R&D 혁신방안 시행 계획 등 논의

매월 의장 또는 부의장 주재로 개최될 예정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11년 만에 부활...첫 회의 개최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11년 만에 부활된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가 14일 처음으로 열렸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문재인 정부 제1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운영방향 ▲국가 R&D 혁신방안 시행계획 ▲국가 치매연구개발 중장기 추진 전략 ▲4차 산업혁명 대응 과학기술·ICT 인재성장 지원계획 등 총 4건의 안건이 논의됐다.

우선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는 '과학기술 기반의 국정운영'을 비전으로 삼고 ▲국가기술혁신체계 고도화 ▲혁신주도 경제성장 ▲국민 삶의 질 향상 ▲포용적 사회 구현 ▲글로벌 리더국가 도약이라는 5대 목표와 관련된 범부처 협력과제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국가 R&D 시스템 혁신을 위해서는 총 38개 세부 추진 과제가 제시됐다. 정부는 앞으로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세부 추진과제들을 신속히 이행하고 주기적으로 이행상황을 점검해 보완전략을 마련해 나간다는 예정이다.

이날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는 국가 치매연구개발 중장기 추진전략도 심의·의결됐다. 정부는 치매극복 대형사업, ICT 및 로봇 기반의 돌봄·재활 기술 개발 등을 확대하는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치매발병을 평균 5년간 늦추고 환자증가 속도를 50%까지 줄여나갈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대응 과학기술 및 ICT 인재성장 지원계획과 관련해서는 '대학교육 혁신을 위한 산학연 협력 강화', '인재양성 중심으로 R&D 사업체계 전환'의 2가지 주제가 발제돼 관계 장관들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한편, 정부는 매월 의장 또는 부의장 주재로 과학기술관계장관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부처 간 협의가 되지 않은 주제도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장관 간 토론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