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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주도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공식 출범

등록 2018.11.13 19: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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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창립총회가 열렸다.2018.11.13(사진=산림청 제공)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창립총회가 열렸다.2018.11.13(사진=산림청 제공)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의 공식출범을 알리는 창립총회가 열렸다고 13일 밝혔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8개국, 중앙아시아 4개국 등 총 13개 회원국에서 60여명이 참석한 이번 창립총회에서는 AFoCO 초대 사무총장으로 부탄 노동부(Ministry of Works and Human Settlement) 차관인 첸초 놀부(Chencho Norbu)를 선임했다.

첸초 놀부 사무총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국제기구들과 협력하고 아시아 지역 산림분야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회원 및 사무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AFoCO는 기후변화의 가속화, 개발도상국의 산림파괴, 동아시아 지역의 사막화, 산림황폐화로 인한 피해에 대응키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로 지난 2009년 6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산림청이 제안한 뒤 10년 만에 공식적인 국제기구로 출범하게 됐다.

회원국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베트남, 부탄 등 14개국이며 이중 의결권이 있는 당사자(국)은 7개 나라다.

이번 총회서 회원국들은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의 인지도를 높이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식량농업기구(FAO),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국제열대목재기구(ITTO) 등 국제기구와 적극적으로 협력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회원국간 협력사업으로 베트남, 캄보디아, 동티모르, 부탄 등에서 향후 2∼5년간 220만 달러를 투입해 산림생태계 복원 등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총회서는 국제기구로 면모를 갖추기 위해 총회규정, 사무국 재무·복무규정, 사업전략, 사업운영규정, 활동계획과 예산안 등을 승인·채택했다.

창립총회 의장을 맡은 산림청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은 "초대 사무총장이 리더십과 역량을 발휘, 아시아 지역 내 산림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며 "AFoCO의 공식적인 출범과 함께 사무국이 국내에 정식 설립된 만큼 회원국간 긴밀한 협조에 중추적인 역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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