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文대통령, 내년까지 아세안 10개국 모두 순방 의욕 불타"
아세안 10개국 中 6개국 방문 남아
【싱가포르=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18.11.13.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내년까지 남은 6개국을 방문을 목표로 해 아세안 국가와 우호 관계를 다질 예정이다.
김 보좌관은 이날 오후 싱가포르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아세안은 동남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의 국제정세 대응을 위해 창설된 지역공동체다. 라오스·미얀마·말레이시아·베트남·브루나이·싱가포르·인도네시아·캄보디아·태국·필리핀 등 10개국을 회원국으로 두고 있다. 아세안 국가 중 문 대통령이 방문한 국가는 총 4개국으로 싱가포르·인도네시아·베트남·필리핀이다.
그는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와 관련 "신남방정책에 대한 지지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 중심의 상생 번영을 통한 평화 공동체 조성'이라는 '3P(People·Prosperity·Peace)' 전략을 통해 신남방정책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김 보좌관은 "한국 경제가 50년간은 미국·일본·중국을 중심으로 해 소위 횡축을 중심으로 번영을 이뤄왔다면, 신남방을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설정해 신남방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아세안 10개국이 모두 북한과 수교를 맺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부여했다.
김 보좌관은 "신남방국가는 특별한 국가"라며 "10개국 전부 북한하고 수교국이다. 인도도 북한하고 수교국이라 아세안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가 강력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세안이 추구하는 것이 평화다. 평화가 남중국해 문제를 넘어서서 한반도에선 그 가능성이 열려서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콘텐츠를 가지고 정상회담이나 다자회담에서 지지를 확보하는 것이 이번 순방의 가장 큰 목표"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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