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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자 총재 "하나님이 축복한 미국, 책임 다하는 나라돼야"

등록 2018.11.14 10: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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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뉴욕 평화 대회'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뉴욕 평화 대회'

【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과 미국성직자의회(ACLC)는 12일(현지시간) 오후 3시 미국 뉴욕 나소 베테랑스 메모리얼 콜로세움에서 '평화는 나로부터 시작: 미국의 치유'(Peace Starts with Me: Healing America)를 주제로 평화 대회를 개최했다. 

한학자 총재를 비롯해 문연아 천주평화연합 한국회장, 댄 버튼 전 미연방 하원의원, 신시아 타라고 파라과이 국회의원, 돈 미어스 주교(에벤젤 대성당), 노엘 존스 주교(시티 오브 레퓨지 교회), 티엘 베렛 목사(그리스도하나님센터교회), 헤즈콰이 워커 목사 등 정치·종교 지도자를 포함해 2만여 명이 참석했다. 
한학자 총재

한학자 총재

한학자 총재는 "미국은 하나님께서 축복한 나라다. 신앙을 위해 이주한 청교도들이 하나님 나라로 만들어 200년이라는 짧은 역사를 가진 미국이 민주주의 중심국가로 성장할 수 있었다. 그러나 1970년대 미국이 병 들어갈 때 (문선명 총재와 나는) 의사로, 소방수로 와 미국을 강건한 나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육했다"고 돌아봤다.

 또 "미국은 평화를 만드는 중심국가다"고 전제한 뒤 "오늘날 세계의 난제들을 해결할 유일한 길은 선남선녀가 축복결혼을 통해 참가정을 만드는 방법뿐이다. 참가정운동을 통해 신종족 메시아로서 책임을 다해 종족을 넘어 국가를 넘어, 세계를 향해 나갈 때 하나님의 소원인 '인류 한 가족' 세계가 이뤄질 것"이라며 "하나님께서 축복한 미국이 책임을 다하는 나라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뉴욕 평화 대회' 축하 공연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뉴욕 평화 대회' 축하 공연

이번 행사는 '제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 기념'(11월11일)과 '베테랑스 데이'(재향군인의 날) 등을 기념해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재향 군인들의 애국심에 감사를 표하면서 현실적이고 항구적인 평화는 하나님을 중심에 모실 때 실현할 수 있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미국이 개인주의, 이기주의, 가정 파탄, 청소년 문제, 마약 문제 등 내적으로 병들어가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가정과 사회에서 진정한 평화를 이루고 분열과 갈등을 넘어서는 방안을 제시했다. 

문선명·한학자 총재는 1960년대부터 '미국은 하나님의 소망'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미국 선교에 나서 50년 동안 370회에 달하는 공개 강연과 대규모 집회를 열고 하나님의 비전을 설파, 194개국에 선교지를 둔 거대 종단으로 성장시켰다.

10~13일 뉴욕 뉴요커호텔에서는 세계평화종교인연합(IAPD) 국제콘퍼런스가 '분열의 극복과 결속 구축: 종교지도자와 국회의원의 책임'을 주제로 북남아메리카,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에서 온 가톨릭, 개신교, 이슬람교, 유대교, 불교, 힌두교 등 초종교 지도자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 총재는 '비전 2020'이라는 모토 아래 평화 세계 실현과 인류 복지를 위해 세계인에게 '사랑과 용서 그리고 하나 됨'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올해는 1월 아프리카 정상회의, 4월 유럽 1만명 평화대회, 7월 2만명 일본 희망전진 결의대회, 8월 3만명 중남미 희망전진 대회 등을 열었다. 11월 미국에 이어 아프리카, 12월 네팔로 평화 대회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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