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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대한항공, 대장주의 저력 보여줘…매수 의견제시"

등록 2018.11.14 08: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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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대한항공, 대장주의 저력 보여줘…매수 의견제시"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14일 대한항공(003490)의 3분기 실적과 관련해 대장주의 저력을 보여줬다고 총평하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로 3만9000원을 제시했다.

류제현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3분기 매출액은 3조5179억원, 영업이익은 401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5%, 영업이익은 13.0% 올랐다"며 "순이익도 2522억원으로 전년동기 579억원 대비 크게 개선됐다. 순이자비용이 지난해보다 31% 증가했지만 외화환산이익과 영업이익 개선으로 상쇄했다"고 밝혔다.

류 연구원은 "화물실적은 4분기 추가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석 기저 효과로 4분기 수송량은 증가세로 반전될 전망이며 단가 상승도 지속될 전망이다. 화물기 공급 축소로 수급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와함께 "대한항공은 내년도 중소형기 12대, 중대형기 3대 등 15대의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B737, B747 교체 수요로 순증은 4~5대에 그칠 전망이지만 신기종 도입에 따라 연료 효율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류 연구원은 "항공 화물 시장 수급 개선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며 최근 유가 하락으로 4분기부터 실적 개선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주가는 과거 5년간 저점 평균에 불과하다. 실적 개선 추세를 감안할 때 주가 반등 지속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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