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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요금 지역격차 해소'…수자원공사, 창립 51주년 경영비전 선포

등록 2018.11.14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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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역통합물관리·물융합서비스 등 목표

【세종=뉴시스】한국수자원공사 새로운 경영비전 및 4대 전략방향.2018.11.14.(사진 = 한국수자원공사 제공)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한국수자원공사 새로운 경영비전 및 4대 전략방향.2018.11.14.(사진 = 한국수자원공사 제공)[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재희 기자 = '모두가 누리는 건강한 물순환 서비스 파트너'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가 창립 51주년을 맞는 15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 대강당에서 공공성 회복을 위해 새롭게 선포한 경영비전이다.

자연과 인간, 현재와 미래세대, 지역간 격차 없이 모두가 함께 누리는 물복지를 실현하고 수량·수질·수생태를 아우르는 물순환체계를 구축, 새로운 물의 가치를 창출·공유하겠다는 뜻이라고 수자원공사는 설명했다.

4대 전략방향으론 ▲물안심 서비스 ▲물나눔 서비스 ▲물융합 서비스 ▲물혁신 서비스를 제시했다.

우선 유역통합물관리를 통해 홍수와 가뭄, 수질악화 등 물재해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고 그간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수생태계 건강성 증진 등으로 물환경 개선에 나선다.

물나눔 서비스는 대규모 댐 건설 중단, 기존 댐·저수지 연계 활용, 물 재이용 등 대체수자원으로 물을 확보하고 지역간 동일요금 기반으로 요금 격차를 해소하는 게 골자다.

수상태양광과 수열에너지 등 친환경 물에너지를 활성화하고 하천 복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부산 스마트 에코델타시티 시범사업 추진 등 '물-에너지-도시' 융합 서비스 제공 사업을 추진한다.

공공가치를 우선으로 업무방식과 경영방식을 바꾸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새로운 물관리를 향한 국민의 염원이 모여 물관리 일원화가 이뤄진 것"이라며 "자연과 인간을 함께 생각하는 건강한 물서비스, 모든 국민이 공평하게 누리는 물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의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비전 선포에 이어 공사는 인권경영 추진을 위해 인권경영 헌장을 제정하고 외부위원을 포함한 인권경영위원회를 구성, 정기적인 인권영향평가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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