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홍영표 "北 미사일기지 보도, 정확치 않은 내용 부풀려"

등록 2018.11.14 09:58: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홍영표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11.13.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홍영표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11.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은 한주홍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미국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의 북한 내 미신고 추정 미사일 기지을 확인했다는 보고서와 관련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부풀려진 것"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CSIS 보고서로 북한의 비핵화 의지가 의심된다고 일부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CSIS가 공개한 사진은 민간 상업용 위성에서 찍은 거라고 한다. 사진도 북미회담 석 달 전 지난 3월 사진"이라며 "무엇보다 삭간몰 미사일 사진은 우리 정부와 미국이 대북 감시 위한 전략자산을 통해 이미 파악하고 있는 사실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이 미사일 기지 발전시키고 있단 NYT 보도가 정확치 않다. 우린 그 기지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새로운 거 없다'고  말했다. 삭간몰 기지는 북미협상 대상인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시설 아닌 중단거리 미사일 시설"이라고 부연했다.

홍 원내대표는 "새로울 것도 없는 사진 한 장으로 마치 북한이 비핵화 협상을 하면서 새 미사일 기지를 가동하고 있단 식으로 부풀리고 과장해선 안 된다. 이번 논란 계기로 북미 간, 남북 간 더 깊은 대화와 소통 필요성 느낀다. 무엇보다도 북미협상이 조속히 재개되고 상호 간 신뢰구축 통해서 최종적 합의에 이뤄져야 하는 이유 더 분명해졌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