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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섬지역 수험생 197명 육지로 나와 예비소집 참석

등록 2018.11.14 14: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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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1인당 숙박비 7만원 지원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14일 오전 전남 여수시 금오도 선착장에서 여남고 1~2학년 학생들이 선배 수험생들의 수능시험을 응원하고 있다. 2018.11.14 (사진=여남고 제공) mdhnews@newsis.com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14일 오전 전남 여수시 금오도 선착장에서 여남고 1~2학년 학생들이 선배 수험생들의 수능시험을 응원하고 있다. 2018.11.14 (사진=여남고 제공)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4일 전남 섬지역 수험생들이 예비소집에 참석하기 위해 배를 타고 육지로 나왔다.

 섬지역에 거주하는 수험생은 신안 도초·안좌·임자·하의·조도, 완도 노화·금일도, 여수 금오도 등 모두 197명이다.

 전남도교육청은 섬지역 수험생들에게 숙박비로 1인당 7만원을 지원한다.

 이날 오전 여수 금오도 선착장은 여남고등학교 선배 수험생 24명의 수능시험을 응원하는 후배들의 목소리가 뜨거웠다.

 후배들은 '여남고 수능 대박, 대학으로 GO GO!!'라고 적은 플래카드 등을 들고 북과 꽹과리를 치며 선배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또 후배들과 교사들은 전날 밤 수험생 한 명 한 명에게 손글씨로 일일이 응원문구를 적어 롤링페이퍼를 만들고 포춘쿠키와 과자세트도 선물했다.

 여남고 김수인 학생자치회장은 "응원을 준비하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모두가 한 마음이 돼 선배들을 응원하면서 힘이 났다"며 "이제 수능이 우리 차례가 된 만큼 내년을 위해 마음 자세를 바로 잡아야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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