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륜 신정치문화원 10년, 사진기록 ‘걸어서 평화만들기’
신 이사장과 사회 각계각층 인사들은 2008년 11월11일 신정치문화원을 창립했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2009년 4월9일 한라산 관음사 ‘걸어서 평화만들기, 한라에서 백두까지’ 출정식부터 현재까지의 기록을 보여준다.
신 이사장은 “2009년 4월8일 한라산에서의 전야제를 시작으로 6월6일 임진각까지 남녘 땅 650㎞ 60일간의 행진은 아름다운 금수강산과 그 위에 사는 사람들을 온몸으로 느끼며 하나의 통일된 느낌을 모두에게 가져다주었습니다. 그것은 평화입니다”라고 회고했다.
그해 4월8일 한라산 백록담에 올라 백록담 물을 떠오는 것으로 시작해 전남 구간 ‘참회와 반성의 행진’, 전북 구간 ‘용서와 화해의 행진’, 충청 구간 ‘국토사랑 행진’, 경기 구간 ‘나라사랑 행진’, 서울 구간 ‘새로운 시작을 위한 행진’, 그리고 백두산 가는 구간(아직 걷지 못한 북녁 구간)은 ‘6·15와 10·4선언 실천을 위한 행진’으로 구성했다.
신정치문화원 조재희 이사(더불어민주당 송파갑 위원장)는 “신계륜 이사장은 70년대 군부독재 타도에서부터, 이른바 ’서울역 회군‘으로 불리는 1980년 서울역 집회에서 끝까지 시위대 해산을 반대했던 당사자로, 그 뒤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과정을 거쳐 옥고를 치르는 등 1987년 6·29선언이 있기까지 학생운동, 노동운동과 민주화운동으로 우리나라 민주화 역사의 정복판을 관통해온 것이 그의 삶이다. 이번 ’걸어서 평화 만들기‘ 전시에서 보여주게 된 사진들은 그의 삶 중 극히 일부이며, 극단의 단면”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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