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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세종역·호남선 직선화 신설 저지에 충북 역량 결집

등록 2018.11.14 17: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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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14일 오후 충북 청주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열린 호남선 KTX 직선화와 세종역 신설 저지 충북도·시의회·범도민대책위원회 합동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018.11.14. ksw64@newsis.com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14일 오후 충북 청주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열린 호남선 KTX 직선화와 세종역 신설 저지 충북도·시의회·범도민대책위원회 합동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018.11.14.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충북지역 정치권과 민간단체가 KTX 세종역과 세종 경유 호남선 직선화 신설 저지를 위해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이들은 신설 추진을 반대하는 공동 성명서를 채택하는 등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충북도의회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지원 및 KTX 오송역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와 청주시의회 KTX 세종역 신설 반대 특별위원회, KTX 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위한 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는 14일 청주시의회 회의실에서 합동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호남권 일부 국회의원이 추진하는 세종 경유 호남선 KTX 직선화와 세종역 신설 추진을 반대하는 대응 논리와 전략 등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이들은 공동 성명서를 통해 세종역 등의 신설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우선 '세종 경유 호남선 KTX 직선화 추진 모임'(약칭 세호추)이 주장하는 호남선 직선화는 국민 합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호남고속철도 분기역이 오송역으로 결정된 것은 2005년 전국 15개 광역시·도에서 추천받은 평가단이 결정했다는 점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오송역은 국가균형 발전을 위한 세종시 건설 목적과 계획에 따라 세종시의 관문역으로 지위와 기능을 부여받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민 합의를 무시하고 국가균형 발전과 국민통합에 역행하는 세호추의 호남선 직선화 추진을 반대한다"며 "정부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는 등 모든 행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종역 신설과 관련해선 무모하게 추진하지 말고 충청권과의 상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소통과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시의회 특위와 범비대위는 앞으로 세종역 및 호남선 직선화 신설을 저지하고 KTX 오송역 활성화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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