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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중앙은행, 중국 위안화 국제적 이용확산에 '인내'요구

등록 2018.11.15 09: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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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방크 임원 발츠, 프랑크푸르트 금융회의에서

독일 중앙은행, 중국 위안화 국제적 이용확산에 '인내'요구

【 프랑크푸르트( 독일) = 신화/뉴시스】차미례 기자 = 독일의 중앙은행 분데스방크의 부르크하르트 발츠 이사(사진)는 14일(현지시간)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제 5차 유럽-중국 뱅킹데이 행사에서 중국화폐 런민피(RMB: 위안화)의 세계적인 통용의 확대에 대해 투자자들은 인내심과 참을성을 가지고 대응하라고 요구했다. 
 
 12일 개막한 프랑크푸르트 유로 재정주간의 한 행사로 열린 이 날 대회에서 발츠이사는 위안화의 세계적 역할과 위력이 아직은 세계 제2 경제 대국으로서 지난 해 세계경제의 17%를 차지한 중국의 위상에 필적하는 수준은 아니라고 말했다.

 스위프트 런민피 트래커( SWIFT RMB Tracker) 집계에 따르면 현재 위안화는 미국의 달러, 유로화, 영국의 파운드, 일본의 옌에 이어 세계 5위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화폐이다.

 발츠 이사는 위안화가 2016년~2017년의 일시적 위축에 이어서 탄력을 회복하면서 세계 무역의 주요 결제수단이 되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결국은 이런 상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화폐의 국제적 사용은 장기적으로 볼 때 점차 늘어나면서 결국 성공할 것으로 보았다.

  발츠는 또 중국의 자본시장 개방등 개방정책을 환영하면서 중국이 단계적으로 자본시장을 더 개방할 수록 가까운 미래에 세계의 투자자들도 인내심을 가지고 시장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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