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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코스피, 外人 '팔자'에 약보합세

등록 2018.11.15 10: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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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코스피, 外人 '팔자'에 약보합세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68.05)보다 6.58포인트(0.32%) 내린 2061.47에 출발했다. 지수는 장중 2077.80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보이다 외국인 팔자에 하락반전했다. 코스피는 오전 10시4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7.12포인트(0.34%) 내린 2060.84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47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5억원, 35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뉴욕증시는 14일(현지시간) 애플 주가 부진에 따른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5.99포인트(0.81%) 하락한 2만5080.50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0.60포인트(0.76%) 떨어진 2701.5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4.48포인트(0.90%) 내려간 7136.39에 마감했다.

애플 주가는 3% 가량 하락해 지난 10월에 기록한 고점인 233.47달러에서 20% 넘게 후퇴했다. 애플 시가총액은 9000억달러 선까지 반납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하락폭을 키웠던 애플, 금융주 이슈는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 않겠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 거래정지, 이탈리아 예산안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의약품(0.57%), 음식료업(0.52%), 철강금속(0.5%), 화학(0.41%) 등은 상승세다. 반면 의료정밀(-2.2%), 종이목재(-2.09%), 운수창고(-1.4%), 섬유의복(-1.04%), 증권(-0.74%), 비금속광물(-0.74%), 전기가스업(-0.72%)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00원(0.68%) 내린 4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0.88%), SK텔레콤(-1.48%), 신한지주(-0.46%) 등은 하락하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1.44%), 포스코(1.20%) 등은 상승세다. SK하이닉스와 현대차는 전 거래일과 같은 보합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71.56) 대비 0.76포인트(0.11%) 오른 672.32에 출발했다. 지수는 장중 678.11까지 오르며 상승했으나 하락반전했다. 코스닥은 오전 10시45분 현재 전일보다 3.78포인트(0.56%) 내린 667.78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2억원, 27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507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하락세다. CJ ENM(-0.10%), 신라젠(-0.29%), 포스코켐텍(-1.07%), 에이치엘비(-0.84%), 메디톡스(-0.81%), 바이로메드(-0.97%), 펄어비스(-1.71%), 코오롱티슈진(-1.20%)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83%), 스튜디오드래곤(1.82%) 등은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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