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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현대아산 '금강산관광 20주년' 방북 승인

등록 2018.11.15 11: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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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회장 등 107명 18~19일 남북 공동행사 참석

정부 "순수 기념행사, 금강산관광 재개와 무관"

【서울=뉴시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3일 금강산에서 열린 고 정몽헌 전 회장 15기 추모식에 참석하고 있다. 2018.08.03. (사진=현대그룹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3일 금강산에서 열린 고 정몽헌 전 회장 15기 추모식에 참석하고 있다. 2018.08.03. (사진=현대그룹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오는 18~19일 금강산에서 금강산관광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남북 공동행사가 열린다. 정부는 순수한 민간 차원의 행사라는 점을 강조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금강산관광 20주년 남북 공동행사 참가자들의 방북을 오늘 승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2015년 천안함 사건 등으로 남북 관계가 경색되면서 3년간 중단됐다가 올해 재개된다. 

통일부가 방북을 승인한 인원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현대그룹 관계자 30명을 비롯해 의원과 전직 장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모두 107명이다. 북측에서는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관계자 등 80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참석자 명단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 당국자는 "이번 공동행사는 사업자 차원의 순수한 기념행사다. 현대 측이 제의하고 북측이 호응해 개최하게 됐다"며 "금강산 관광 재개와는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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