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與 "2野, 국회 일정 일방 통보로 폐기…심히 유감"

등록 2018.11.15 15:32:2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홍영표 "국회 파행, 참담한 심정"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제364회 국회(정기회) 제12차 본회의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불참으로 본회의가 열리지 못하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문희상 의장, 의사국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8.11.15.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제364회 국회(정기회) 제12차 본회의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불참으로 본회의가 열리지 못하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문희상 의장, 의사국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5일 개의 예정이던 본회의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두 야당의 불참으로 무산된 것과 관련, "민생과 경제를 우선한다면서 민생법안을 처리하기로 한 국회 일정을 일방적 통보로 폐기한 두 야당의 결정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미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본회의가 무산된 직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하루 빨리 민생국회가 복원되기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본회의 개의를 촉구했다.

권 대변인은 "오늘 본회의는 안 그래도 국민들로부터 법안 처리 실적이 낮다는 비판을 받는 가운데 국정감사 후 처음으로 열리는 법안 처리 회의였다"며 "특히 오늘 상정된 90건의 법률은 여야 간 쟁점이 없는 민생법안"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 생활에 필요한 제도 개선을 위해 여야를 막론하고 상임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치며 의원들이 공들여 심사한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하게 돼 국민들께 부끄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권 대변인은 "문희상 국회의장도 오늘 사태에 대해 옳지 않다고 말했다"며 "하루빨리 민생국회가 복원되기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앞서 홍영표 원내대표는 본회의 무산 후 속개된 의원총회장에 들어가며 기자들과 만나 "(두 야당이) 억지를 부려 파행을 시키는 데 대해서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본회의를 볼모로 국회를 파행시키는 데 대해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