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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서울시에 "규제 풀고 주택 공급정책 해달라" 주문

등록 2018.11.16 09: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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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8.27.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2018.08.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이재은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서울시를 향해 "다양한 규제를 풀고 주택 공급 정책을 해줬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민주당과 서울시간 예산정책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울시가 선도하는 여러 정책이 있다. 생활임금,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여러 가지 좋은 정책들이 정부의 정책을 선도하는 기능을 많이 했다"며 "앞으로 공공임대 아파트를 많이 확충해서 신혼부부와 젊은이들이 주택 문제 때문에 걱정을 안 하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규제완화를 통한 관광산업 육성도 주문했다.

이 대표는 "일본에 가보니까 관광 사업이 굉장히 발전해서 연간 3000만 명이 일본을 찾는다. 내후년 올림픽 때는 4000만 명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규제 완화를 통해 관광객이 쉽게 오고 구매하고, 소비하는 구조를 갖췄다"고 했다.

이어 "일본은 웬만한 마트에서도 즉석에서 8% 부가세를 면제 하는 것을 보고 규제 개혁과 혁신을 이뤘구나라는 것을 느꼈다"며 "우리도 노력하겠지만 서울시도 관광산업을 성장시켜서 많은 사람이 올수 있도록 해 달라"고 했다.

그는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한 가지 고마운 것은 우리 정부가 촛불혁명으로 탄생했는데 당시 박 시장이 없었으면 촛불혁명이 어디로 갔을까 싶다"며 "그 많은 쓰레기를 처리해주고 곳곳에 화장실을 설치해줘서 광화문에 오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해줬다. 서울시의 행정노력에 감사한다"고 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일자리 만들기에 제일 중점을 두고 있는데 일자리를 만드는데 있어서 서울시가 여러 가지 노력을 많이 하고 있어 고맙다"고 했다.

이 대표는 앞서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재직한 소회도 내놨다. 그는 "1995년 지방자치제를 처음 했는데 그때 정부부시장으로 근무했다"며 "야당이 행정을 맡아서 잘한다는 평가를 받아야 집권이 가능하다. '행정을 엉망으로 하면 야당이 집권하기 어렵겠다'는 마음으로 합리성이 높은 쪽으로 노력을 많이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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