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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영 김,막판개표서 역전 당해…낙선 위기

등록 2018.11.16 11: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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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표차로 영김 우세→시스네로스 941표차 우세로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미국 중간선거가 치러진 6일 밤(현지시간) 연방하원 캘리포니아주 39지구에서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던 영 김 후보(공화)의 당선 여부가 선거가 끝난지 닷새가 지난 11일까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2400여표 차이로 박빙의 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우편투표 둥 미개표분이 아직 2만~3만표 가량 남아 있기 때문이다. <사진출처=폭스뉴스 캡처> 2018.11.11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미국 중간선거가 치러진 6일 밤(현지시간) 연방하원 캘리포니아주 39지구에서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던 영 김 후보(공화)의 당선 여부가 선거가 끝난지 닷새가 지난 11일까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2400여표 차이로 박빙의 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우편투표 둥 미개표분이 아직 2만~3만표 가량 남아 있기 때문이다. <사진출처=폭스뉴스 캡처> 2018.11.11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당초 연방하원 입성이 확실시됐던 한국계 영 김 후보가 역전패 위기에 놓였다.

15일(현지시간) CNN 집계에 따르면 영 김이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캘리포니아 39선거구 개표결과가 영 김 우세에서 민주당 경쟁자 길 시스네로스 우세로 뒤집혔다.

시스네로스는 우편투표 개표가 진행되는 현재 10만4003표를 득표, 10만3062표를 얻은 영 김을 941표차로 앞질렀다. 두 사람의 득표율 차는 0.4%p다.

영 김은 당초 중간선거 개표 이틀째인 지난 7일께 시스네로스를 8.5%p가량 앞지르며 당선을 확정짓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개표 막바지로 갈수록 차이가 줄었다.

두 사람은 우편투표 개표 과정에서 득표차가 세자리수로 줄어들며 '초접전'을 펼쳐왔다. 영 김 측은 이날 오전 시스네로스가 불과 122표로 득표차를 좁히며 추격전을 펴자 개표부정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영 김은 지난 1975년 한국에서 이주한 이민자로, 이 지역에서 13선을 지낸 공화당 소속 에드 로이스 하원의원과 20여년간 함께 일하다 이번에 선거구를 물려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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