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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 충주 중앙탑초 통학로 안전대책 마련

등록 2018.11.17 17: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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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 경사로 대신 도서관 내 새 통학로 개설 합의

【충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충북 충주기업도시에 건설된 공동주택에서 중앙탑초등학교로 가는 연결녹지 내 통학로 현황. 2018.11.17 (사진=국민권익위 제공) photo@newsis.com

【충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충북 충주기업도시에 건설된 공동주택에서 중앙탑초등학교로 가는 연결녹지 내 통학로 현황. 2018.11.17 (사진=국민권익위 제공) [email protected]

【충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충북 충주기업도시에 건설된 공동주택에서 중앙탑초등학교로 가는 급경사 통학로에 따른 학부모들의 고충이 해결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현장 조정회의를 통해 충북 중앙탑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어린이들의 통학로 안전대책 마련과 관련한 주민들의 집단민원 해결방안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월 개교한 충주 중앙탑초는 2017년 12월에 입주를 시작한 인근 3개 공동주택(총 2978세대)과 통학로로 연결돼 있다.

 하지만 이 통학로가 평지보다 15m 높이로 경사가 져 학생들의 안전사고 위험이 우려돼 폐쇄됐다.

 학생들은 폐쇄된 통학로 대신 인근의 연결녹지 산책로를 이용해 통학하고 있지만 이 역시 경사가 급해 안전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입주민 1154명이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지난 7월 권익위에 집단민원을 제기했었다.
 
 권익위는 수차례 현장 조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지난 16일 중앙탑초 회의실에서 권태성 부위원장 주재로 입주민 대표와 조길형 충주시장, 구본근 충주교육지원청교육장 등이 참석한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조정안을 확정했다.
 
 충주시는 현재 연결녹지 통학로와 인접하여 건립 예정인 (가칭)서충주신도시도서관 건축설계에 폭 2m 이상의 통학로를 포함한 보행 안전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기존 연결녹지 통학로의 포장 바닥재를 탄성포장재로 교체하기로 했다.

 충주교육지원청과 중앙탑초는 통학로 이동경로와 차량이동경로를 분리하고 보행 안전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국민권익위 권태성 부위원장은 "관계기관들이 협업해 만든 어린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대책 마련으로 학부모님들이 걱정을 덜게 돼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에서 어린이들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해달라"고 권고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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