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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박원순, 노동집회 가선 안돼…포퓰리즘이 나라 망쳐"

등록 2018.11.19 10: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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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근로제 확대는 여야 4당이 이룬 정치적 합의"

"대기업 노조 더 이상 사회적 약자 아니다…반성해야"

【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당 대표가 19일 오전 대전 동구 대전상인연합회 상인교육장에서 열린 제 32차 최고위원회의 겸 소상공인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11.19.foodwork23@newsis.com

【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당 대표가 19일 오전  대전 동구 대전상인연합회 상인교육장에서 열린 제 32차 최고위원회의 겸 소상공인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대전=뉴시스】박준호 유자비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9일 탄력근로제 시행을 반대하는 한국노총 집회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행보를 두고 "서울시장으로서는 가선 안 될 자리였다"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 동구 대전상인연합회에서 가진 제2차 현장최고위원회의 및 소상공인 현장간담회에서 "포퓰리즘은 자칫 나라를 망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탄력근로제 확대는 정의당을 제외한 4개 정당이 모여 여야간 정치적 합의를 이룬 상황"이라며 "여야는 이제 노동개혁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또 "더구나 박 시장은 노동존중특별시장을 자처하며 노조가 편한 서울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것도 해선 안될 말이었다"며 "지금 나라경제는 분배·정의 위기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생산과 성장의 위기에 있고 이를 해결하는게 국가와 정치인의 과제"라면서 "시장과 기업을 중시하는 정치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노동계에 대해 "우리나라 노조도 반성해야 한다"며 날 선 비판을 가했다.

【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당 대표가 19일 오전 대전 동구 대전상인연합회 상인교육장에서 열린 제 32차 최고위원회의 겸 소상공인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8.11.19.foodwork23@newsis.com

【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당 대표가 19일 오전  대전 동구 대전상인연합회 상인교육장에서 열린 제 32차 최고위원회의 겸 소상공인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email protected]

그는 "지금 우리나라 경제가 IMF 사태 이후 최대 위기이고 회복이 어려울지도 모르는 상황"이라며 "우리 경제 전체 속에서 노동자 권익을 찾아야지, 기업이 무너지고 나라 경제가 무너지는데 어떻게 노조 이익만 취하려 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대기업노조는 이미 사회적 약자가 아니다"라며 "토요타는 매출액대비 인건비가 7~8%인데 현대차는 15%에 이른다. 자동차산업 임금은 최고 수준인데 생산력은 최하위 수준"이라고 비교했다.

손 대표는 "대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조가 함께 길을 찾아야 한다. 회사가 살아야 일자리가 있다"며 "노조는 사회적 책임이 커져서 국민경제 민생을 책임지는 노조가 돼야 한다. 국가경제도 책임지는 노조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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