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방사청, 방산수출진흥센터 개소…"수출활력 불어 넣겠다"

등록 2018.11.19 12:46:1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왕정홍 "업체가 체감할 수 있도록 소요기간 단축"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 다파고(DAPA-GO) 실시

【서울=뉴시스】왕정홍 방위사업청장.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왕정홍 방위사업청장.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방위산업 수출지원 전담조직이 신설된다.

방위사업청은 19일 오후 3시 정부과천청사에서 방산수출진흥센터(DExPro· Defense Export Promotion center)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주요 방산업체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 부처와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방위산업진흥회 등 수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방산수출진흥센터는 오는 27일 예정된 방사청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되는 국제협력관(국장급) 소속의 수출지원 전담조직이다.

방사청은 지난 9월 열린 국방산업진흥회의에서 발표한 국방산업발전 방안과 국정과제 이행 일환으로 추진 중인 방위산업 수출 산업화 과정에서 이같은 전담조직을 만들게 됐다.

왕정홍 방사청장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방산수출 범정부 협업체계와 전문 지원조직 강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뜻을 밝혔다.

왕 청장은 특히 방산수출진흥센터에 대해 "조직개편을 통한 전담조직을 신설한다"며 "한 마디로 말하면 필요한 모든 업무를 모아서 하나의 창구에서 방산수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분야별 전문가를 배치해서 입체적으로 지원하고, 한 자리에서 일괄접수, 유관기관과의 직접 협조를 통해서 업체가 정말 피부에 체감할 수 있을 정도의 소요기간을 단축하고자 한다"며 "일단 모든 관련 민원이나 신청서류를 받으면 일주일 이내 답변을 하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방사청은 해외시장 조사·분석, 전략 수립을 지원할 전문조직으로 기품원 방산수출지원단(가칭)을 내년 상반기까지 신설하고, 2020년 이후에는 방위산업진흥원을 신설해 부품 국산화, 중소·벤처기업 육성, 수출지원 등 방위산업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방사청은 청장을 비롯한 간부들이 방산수출진흥센터의 일원으로 매주 업체에 직접 찾아가는 수출상담 '다파고(DAPA-GO)'를 실시한다.

왕 청장은 "업체밀착형 지원서비스는 다파고는 방위사업청장이 국회 등 특별한 일만 없으면 일주일에 한 군데 이상의 수출업체를 직접 찾아가서 수출상담을 하고 그 어려운 사항을 듣고 직접 답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사청은 대사관, 재외 무관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해외 주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수출국 현지에서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업체의 수주활동을 지원하도록 관계부처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왕 청장은 "방산수출을 위해서는 정부의 역할이 절대적인 바, 수출지원에 관계기관의 역량 결집이 매우 절실하다"며 "방산육성에 관한 법·제도 정비와 필요한 재정확충에 있어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