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아동음란물 제작·배포' 강원경찰 음란물사범 61명 검거

등록 2018.11.20 13:21:4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그래픽=뉴시스 DB

그래픽=뉴시스 DB

【춘천=뉴시스】박종우 기자 = 강원지방경찰청이 지난 8월부터 사이버성폭력수사팀을 꾸려 100일간 특별단속을 펼쳐 음란물 사범 61명을 검거했다고 20일 밝혔다.

강원경찰청은 사이버성폭력 특별단속기간 중 아동음란물 제작·배포한 피의자 1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경찰단속망을 피해 해외에 서버를 두고 불법 음란물 약 40만 개를 게시해 총 7600만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피의자 2명도 검거하고 사이트를 폐쇄조치했다.

또 업체대표와 직원이 공모해 해외 음란물사이트에 회원 가입 후 다운로드 한 음란물을 조직적으로 웹하드에 재유포한 웹하드 업체 대표 및 직원 11명, 헤비업로더 7명 등 총 19명을 검거했다.

이밖에도 웹하드 포인트 수익 환전을 목적으로 음란물 작업장 2곳을 개설하고 대량 업로드 매크로프로그램을 이용해 음란물을 국내 유명 웹하드 19곳에 유포한 피의자도 검거했다.

강원경찰청 사이버성폭력수사팀은 불법음란사이트 2곳을 폐쇄조치하고 음란물 60여만 개를 삭제·차단하는 등 불법촬영물이 확인되면 재유포 방지를 위해 원본을 압수·폐기하고 있으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공조해 불법촬영물을 삭제·차단하거나 유통 사이트, 플랫폼에 대한 폐쇄를 추진하는 등 2차 피해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추가로 피해자 2차 피해 방지 등 피해자보호를 위해 힘쓰고 집중단속에 따른 풍선효과로 음란사이트나 웹하드가 아닌   SNS가 음란물의 주요 유포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SNS를 이용한 불법 음란물 유포행위에 대해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