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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처럼 해보세요, 홈경기 축구관중 늘리고 싶다면

등록 2018.11.20 15: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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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울산 현대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울산 현대가 3개월 연속 '팬 테이스티' 팀으로 선정된 기세를 몰아 '팬 프렌들리' 상까지 노린다.
 
8월부터 10월까지, K리그 최초로 3회 연속 팬 테이스티 팀이 된 울산은 경기력뿐 아니라 다양한 행사와 기획력으로 신규 팬들을 경기장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코칭스태프와 구단 직원들이 팀을 꾸려 지역 축구 동호인들과 친선경기를 하는 '김도훈을 이겨라'와 울산 지역 학교 깜짝방문은 울산이 최근 진행한 대표적 지역 밀착활동이다. 친선경기와 깜짝방문을 통해 맺은 인연은 대진 팀과 방문 학급의 홈경기 단체 관람으로 이어졌다.

온라인 콘텐츠에서도 울산은 '고퀄리티'와 'B급' 콘텐츠를 다수 공개하며 팬들의 호응을 누리고 있다. 이종호가 팬들을  집으로 초대해 함께 식사한 '한끼드소', 음료 광고를 패러디한 동해안 더비 도발 영상, 소속 선수들이 함께 한 선수 중 베스트11을 뽑는 '나는 감독이다' 등 라이트 팬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최근에는 '아이린 닮은꼴'로 유명세를 탄 치어리더 조연주가 출연한 '울산현대축구단 호랑이 건강체조'를 공개했다. 구단의 일본 출신 도모 피지컬코치의 자문으로 제작된 체조는 미취학 아동을 타깃으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울산은 또 9월15일 포항과의 '동해안 더비'에 앞서 미디어데이를 사상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 미디어와의 스킨십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으로 '국민 귀요미'가 된 박주호의 딸 박나은양이 시축, 경기장 외곽의 유로 번지, 미니 바이킹 등 키즈파크 운영으로 경기 당일에도 풍성한 즐길거리가 준비돼 많은 팬을 경기장으로 이끌었다.

이러한 팬·미디어 프렌들리 활동으로 울산의 홈경기 관중 수는 연초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13라운드 평균 6096명을 모객한 울산은 14~26라운드와 27라운드 이후 경기당 평균 7645명과 9703명의 유료관중을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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