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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관광 모색" 국제관광 협력포럼, 26일 JW메리어트 동대문

등록 2018.11.21 11: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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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국제관광협력포럼

【서울=뉴시스】국제관광협력포럼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8 국제관광 협력포럼'이 26일 오후 1시20분~5시 종로구 종로6가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째인 이 포럼은 국제적으로 논의되는 관광의 주요 의제와 흐름을 국내에 공유하고, 국제 관광 정책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장이다.

올해는 최근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관광 분야 주요 국제기구에서 활발하게 논의하는 '디지털 전환 시대의 미래 관광'을 주제로 다룬다.

OECD가 발표한 '관광산업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메가트렌드 분석' 보고서는 2040년까지 관광산업을 변화시킬 거대 흐름(메가트렌드)으로 '여행객 수요의 변화' '지속 가능한 관광 성장' '기술 진보' '여행 이동성 증대' 등을 꼽고, 이에 대비해 정책적으로 고려할 사항을 제시했다. 특히 디지털 경제, 자동화와 인공지능, 블록체인,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등 기술 진보는 많은 사람이 여행을 더욱 저렴하게 즐기고, 효율적이며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디지털 전환에 따른 관광 수요 변화와 새로운 환경이 요구하는 일자리, 직업 기술, 기타 업계에 필요한 사항 등을 논의한다.

피터 헥스턴 OECD 지역개발관광과 관광분석관이 진화하는 수요와 기술 변화가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한다. 안토니오 로페즈 데 아빌라 스페인 IE 비즈니스스쿨 교수이자 전 스페인 혁신관리 및 관광기술협회 회장은 스페인이 관광의 디지털 변화에 대응한 사례를 공유하고, 디지털 일자리와 기술에 관해 설명한다.

관광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국내 대응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도 이어진다. 김종헌 관광 스타트업협회 부회장, 윤혜정 케이티(KT) 빅데이터사업단장 등이 미래 관광산업과 기술, 실제 사례를 소개한다.

모든 발표를 마친 뒤, 김남조 한국관광학회 회장을 좌장으로 종합 지정 토론이 전개된다. 김 부회장, 윤 사업단장과 함께 정향미 문체부 국제관광과장, 이슬기 세종대 관광산업데이터 분석랩 소장, 심원섭 목포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등이 참여한다.

OECD의 '관광산업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메가트렌드 분석' 보고서 한글 번역본이 이날 포럼에서 최초 공개, 배포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미래 관광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정부는 디지털 경쟁 속에서 우리 관광산업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갖춰야 할 요소를 파악하고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업계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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