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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유승민 등 28명 지역위원장 확정…이언주는 차기 심사

등록 2018.11.21 11:24:29수정 2018.11.21 13: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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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위원장, 비경합지역 위주로 1차 선정

유승민, 박주선, 정병국 등 현역 14명 '통과'

이언주, 자격 요건 불충분해 심사대상 제외

바른미래, 유승민 등 28명 지역위원장 확정…이언주는 차기 심사

【서울=뉴시스】박준호 유자비 기자 =바른미래당이 유승민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 14명을 포함해 지역위원장 28명을 확정했다.

바른미래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21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지역위원장 단수 추천지역 대상자 28명을 최종 선정, 의결했다.

앞서 조강특위는 지난 18일 비경합지역 지역위원장 공모 신청자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49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 바 있다.

조강특위는 서류심사와 면접 결과를 바탕으로 전날 제7차 전체회의에서 ▲지역조직형 25명 ▲전문가인재형 2명 ▲청년형 1명 등 총 28명을 지역위원장 단수 추천 대상자로 1차 확정했다. 지역조직형은 지역구 인구의 0.1% 책임당원을 모집해야 하고, 전문가인재형은 전문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보유해야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청년특별전형은 만 39세 이하로 지원자격이 제한된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위원장은 김성식, 오신환, 유승민, 이학재, 박주선, 김동철, 신용현, 유의동, 정병국, 김수민, 정운천, 김관영, 최도자, 주승용 의원 등 현직 국회의원 14명과 원외지역위원장 14명이 포함됐다.

국회 일정에 참여하는 의원 26명 중에 현직 의원 12명은 자격미달, 신청서류 미제출 등의 이유로 포함되지 않았다. 이언주 의원 등 일부 현직 의원은 책임당원 모집 등의 자격기준에서 요건을 충족하지 않아 이번 심사대상에서 제외됐다.

오신환 조강특위 위원장(바른미래당 사무총장)은 "지역 인구의 0.1% 책임당원 모집 충족대상자와 청년특별전형·전문가전형 포트폴리오를 제출한 신청자 중 서류심사를 통해 49명을 집중 심사했다"며 "경합지역은 아니고 단수 신청하고 (자격)기준이 되는 사람들을 면접봤다"고 전했다.

바른미래당은 매주 두 차례 심사를 벌여 나머지 경합지역의 지역위원장 선정 작업도 이어갈 계획이다.

오 사무총장은 "이번주 일요일에 경합지역 면접을 시작하고 다음주 목요일 나머지 대상자들을 심사해 면접대상자를 추려낼 예정"이라며 "면접 이후 추가적으로 살펴봐야 할 부분들은 상황에 따라 조강특위에서 논의하고 실사 내지는 청문, 또는 다른 기준을 통해 면밀히 심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바른미래당 조강특위는 지난달 31일까지 지역위원장 1차 공모에 총 159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유승민·이혜훈·지상욱·이학재 의원 등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과 국민의당 출신인 이언주 의원도 신청서를 냈다. 김성식, 권은희 의원은 국감일정 등에 따른 서류 미비로 1차 공모에 접수하지 못해 2차 공모에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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