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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박동 이상 환자 19만8천명…5명중 1명은 50대

등록 2018.11.21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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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질환으로 유발…식사습관 개선하고 음주 피해야"

【세종=뉴시스】급성심장정지 생존율 및 뇌기능회복률 추이. 2018.11.21.(그래픽 = 질병관리본부 제공)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급성심장정지 생존율 및 뇌기능회복률 추이. 2018.11.21.(그래픽 = 질병관리본부 제공)[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재희 기자 = 심장박동 이상 환자가 최근 6년 사이 매년 6.48%씩 증가해 지난해 19만9000여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심장박동의 이상(R00)'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 인원은 지난해 19만8855명으로 집계됐다. 6년 전인 2012년 14만5259명에서 연평균 6.48%씩 증가한 수치다.

여성은 9만362명에서 12만3564명으로 연평균 6.46%, 남성은 5만4897명에서 7만5291명으로 연평균 6.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당 390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성별로는 여성이 487명으로 남성 294명 보다 1.7배 가량 많았다.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50대가 3만9442명(19.8%)가 가장 많았고 60대 3만4781명(17.5%), 40대 3만3189명(16.7%) 순이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심장내과 이한철 교수는 "이전과 달라진 서구형 식단과 잦은 음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증가하면서 부정맥 질환 또한 증가하는 추세"라며 "많은 형태의 심장박동 이상은 심근경색이나 심부전 등 심혈관 질환으로 인하여 2차적으로 발생하게 되므로 해당 연령층에서 유병률이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별한 예방 방법은 없지만 심장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습관 교정 등 생활방식 개선이 필요하다. 부정맥을 유발하는 카페인, 술, 스트레스 등은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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