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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때 유대인 구출 세계 최고령 波수녀, 110세로 타계

등록 2018.11.22 17: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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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지난주 타계한 폴란드의 세계 최고령인 세실리아 로스작 수녀. 그녀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구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사진 출처 : 영 데일리 메일> 2018.11.22

【서울=뉴시스】지난주 타계한 폴란드의 세계 최고령인 세실리아 로스작 수녀. 그녀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구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사진 출처 : 영 데일리 메일> 2018.11.22

【바르샤바(폴란드)=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독일의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 때 유대인들을 구출했던 폴란드의 세실리아 로스작 수녀가 지난 주 110살을 일기로 사망했다고 폴란드의 파벨 리텔-안드리아니크 신부가 22일 확인했다.

 폴란드 가톨릭 교회 대변인인 안드리아니크 신부는 로스작 수녀가 크라쿠프의 도미니크 수도원에서 지난 주 사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로스작 수녀는 세계에서 최고령 수녀였지만, 일부 사람들은 그녀의 삶이 너무 짧고 빨리 지나가 아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1908년 3월25일 태어난 로스작은 21살 때 수녀가 됐다. 독일이 폴란드를 점령했던 2차 세계대전 당시 30대였던 그녀는 다른 몇몇 수녀들과 함께 빌뉴스(현재 리투아니아의 수도)에 새 수도원을 세우고 게토에서 도망친 유대인들에게 거처를 마련해주는 등 유대인 구호 활동을 펼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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