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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빙어축제, 3대가 함께하는 가족 중심 겨울축제로 도약

등록 2018.12.03 11: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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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2월 인제빙어축제장에서 얼음낚시를 즐기는 가족)

(사진은 지난 2월 인제빙어축제장에서 얼음낚시를 즐기는 가족)


【인제=뉴시스】한윤식 기자 = 제19회 인제빙어축제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겨울축제로 도약한다.

 3일 강원 인제군에 따르면 제19회 인제빙어축제가 조부모, 부모, 아이 등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중심의 대표 겨울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프로그램을 대폭 신설한다.

 유아 및 어린이들을 위해 눈 놀이터 내 안전한 눈 놀이방과 다양한 형태 및 코스의 대형 눈 미끄럼틀이 신설된다.

 얼음놀이터에서는 해외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한 빙어서클과 회전썰매를 국내 겨울축제 최초로 도입해 빙판놀이의 재미를 새롭게 더할 예정이다.

 중장년층에게는 70~80년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장발의 DJ와 함께하는 청춘다방, 수업별 왁자지껄 낭만교실, 살벌한 고참들의 눈총을 받던 추억의 내무반 등 테마별로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옛 낭만감성과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노년층에게는 두메산골 테마 구역 내에 주모가 차려주는 막걸리와 주안상이 준비된 주막거리와 뻥튀기, 가마솥밥, 촌두부 등 옛 먹거리가 가득한 시골장터 부스가 마련된다.

 특히 다듬이, 지게, 옛 농기구 등이 전시된 시골풍경, 남사당패공연, 외줄타기, 엿장수, 전통연희 공연 등 흥겨움을 더할 전통놀이마당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인제군 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빙어축제에는 빙어낚시를 중심으로 어린이에게는 겨울 야외놀이의 재미를, 중장년층에게는 겨울의 낭만을, 노년층에게는 잔잔한 추억을 새길 수 있는 축제가 진행될 수 있도록 축제 사전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9회 인제빙어축제는 ‘겨울축제 원조의 귀환’을 주제로 내년 1월 26일부터 2월 3일까지 9일간 인제빙어호 일원에서 개최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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