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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대학 재학 중 간염 발견…6개월 이상 지속돼 제2국민역 판정"

등록 2018.12.03 20: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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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

"폐결핵 치료 과정에서 발견…만성간염 진단"

"재산 증가 대부분, 배우자 오피스텔 매각차익"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내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8.12.03.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내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8.12.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장서우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입영을 앞두고 간염이 면제 대상 수준으로 급격히 악화됐다는 논란과 관련해 "1986년 12월8일 받은 병역신체검사에서 기존 간염이 6개월 이상 지속돼 만성간염으로 진단 받아 병무청으로부터 제2국민역 판정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홍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에게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대학 재학 중 폐결핵이 발병해 치료 과정에서 간염을 발견했고 이후에도 간염 상황이 지속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답변서에 따르면 당시 '장병 신체검사 등 검사규칙'은 6개월 이상 만성간염이 지속될 경우 신체등위를 5등급으로 판정하고 제2국민역으로 처분하도록 규정했다.

홍 후보자는 이어 "공직자로서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지 못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

올해 1월1일부터 11월9일까지 약 11개월 간 재산 증가 분에 대한 자유한국당 엄용수 의원의 질의엔 "지난 4월 매각한 배우자의 오피스텔이 지난해 말 공시가격(2억4300만원)과 실제 매각대금(3억500만원) 간 차이가 대부분이었다"며 "나머지는 올해 급여 저축에 따라 예금이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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